박세리 내년 미국 프로골프무대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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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박세리(19)의 미국 프로골프무대 진출이 내년에 이뤄지게 됐다. 20일 일동레이크GC에서 끝난 96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중 하나인 삼성월드챔피언십골프대회를 공동주관하고 있는 미국의 세계적인 스포츠.연예인 매니지먼트회사인 IMG는 『이번 대회에 주최측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박세리를 IM G주관 미국투어대회에 초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IMG토너먼트 담당자인 제이 버튼은 『박세리의 기량에 놀랐다』며 『박이 비록 우승은 못했으나 미국투어 상위랭커에 전혀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돼 IMG가 주관하는 내년도 핑웰치선수권과 미네소타클래식대회등 4개 대회에 초청 키로 했다』고 말했다.
버튼은 또 『그러나 박이 초청선수가 아니라 자력으로 미국투어출전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프로테스트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덧붙였다.
한편 박은 22일 벌어지는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뒤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골프교습프로인 데이비드 리드베터에게 특별레슨을 받을 계획이다.리드베터는 닉 팔도.닉 프라이스등의 스윙을 교정해주는 골프레슨의 세계 1 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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