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100번째 터치다운-美 프로풋볼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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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 에밋 스미스(26)가 프로 통산 1백번째 터치다운의 위업을 달성했다.현역 프로풋볼 선수중 가장민첩성이 뛰어난 스미스는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96미프로풋볼리그(NFL)정규전에서 두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팀의 14-3 승리에 기여했다.
스미스는 카우보이스가 3-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3쿼터에 1야드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프로입문이후 1백번째 터치다운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모두 1백12야드를 전진한 스미스는 마지막 쿼터에서도 13야드를 질주하며 두번째 터치다운을 따냈다.
카우보이스는 3승3패로 내셔널콘퍼런스 동부조 3위를 지켰다.
지난 1월28일 승리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제30회 슈퍼보울에서 인상적인 질주를 선보인 스미스는 시즌 초반 연습부족과 컨디션 난조로 정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그의 부진과 더불어카우보이스도 연패의 늪에 빠졌으나 지난주부터 스미스는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했다.그는 94년1월 제28회 슈퍼보울에서도 1백32야드 전진에 두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최우수선수(MVP)로 선발됐으며 카우보이스는 30-1 3으로 버펄로 빌스를 누르고 우승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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