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자재 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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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우리나라 건자재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은 최근 경제개발이 적극 추진되면서 아파트.빌딩등 건축이활발하나 상대적으로 철근.시멘트등을 제외한 건축자재 생산시설이낙후돼 건자재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노린 국내 합판등 주요자재업체들은 최근들어 중국내 주요도시에 유통거점을 마련하고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기산은 15일 중국 선양(瀋陽)시에 1백50여평 규모의 건축자재 상설전시장을 열고 중국내 시장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전시장에는 대동벽지.기아정보시스템등 24개 자재업체들이 참여해 자사(自社)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앞서 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 5월부터 상하이(上海)시에서자재상설전시장을 운영중이며,중소업체인 중외기업도 베이징(北京)에 건자재전시장 설치를 추진중이다.또 중국에서 아파트사업을 벌이고 있는 ㈜우방도 베이징에서 올해안에 건자재전 시장을 설치하기 위해 대상지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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