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 필리핀 APEC회의때 金대통령.클린턴 단독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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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1월 하순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 참석하면서 별도의 단독회담을 갖고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한 한반도정세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동아태차관보가 11일 밝혔다.
로드차관보는 주한 미대사 집무실에서 가진 김영희(金永熙)중앙일보 국제문제대기자등 한국언론사 중진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비사건에 대한 유엔결의안 채택문제에 대해 『중국이 현사태와 관련해 도움을 주고있다』면서『중국측에 서는 강도를낮추려하고 있으나 미국으로서는 확고하고 강력한 결의안이 되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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