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힝기스 3회전서 격돌-포르셰그랑프리 테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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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필더슈타트(독일) AP=연합]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96포르셰그랑프리 테니스대회(총상금 45만달러) 3회전에서 격돌한다.
톱시드 산체스는 10일(한국시간) 독일 필더슈타트에서 벌어진단식 2회전에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자로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제니퍼 캐프리어티(20.미국)를 2-0(6-4,6-4)으로 물리쳤다.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산 체스는 세계 77위인 캐프리어티가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해 주춤하기도했으나 자주 실수를 저질러 무난히 2회전에 올랐다.
이번주 생애 처음으로 세계 10위에 진입한 「10대의 기수」힝기스도 세계 14위인 아만다 코에체(남아공)를 2-0(6-1,7-5)으로 제압하고 난적 산체스와 4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2번시드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는 세계 45위아사 칼슨(스웨덴)을 2-0으로 꺾고 3회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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