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중국교포 수백명 북한간첩 추정-13개常委국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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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9일 재경.내무.건설교통등 13개 상임위를 열어 한국은행.서울경찰청.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등 소관부처.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내무위=서울 경찰청 감사에서 국민회의 김충조(金忠兆.전남여수)의원은 『서울 경찰청 경찰관들이 총기 발사를 한 12건중 정당방위로 법원 판결을 받은 사례는 1건이고 9건은 과잉진압으로 판명됐다』며 경찰 지휘부의 강경 지시가 총기 발사 남용으로나타나고 있다고 추궁했다.
신한국당 강성재(姜聲才.서울성북을)의원은 『불법 체류중인 중국 교포가 2만명에 이르고 이중 북한의 지령을 받고 간첩활동을벌이는 사람이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정부당국이 추정하고 있다』며 경찰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현종.이정민.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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