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제77회 전국체전 팡파르-1주일간 열전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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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마음을 열자,꿈을 펼치자,미래를 향해-.』 제7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오후3시 춘천종합경기장에서 각 시.도선수단과 김영삼(金泳三)대통령.김영수(金榮秀)문화체육부장관.김운용(金雲龍.대한체육회장)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IOC위원.최각규(崔珏圭) 강원도지사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1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85년이후 11년만에 강원도에서 벌어지는 이번 체전은 춘천.
강릉.원주.속초등 도내 4개 도시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서울을 비롯,전국 15개 시.도와 이북5도등 2만5백56명(임원 4천4백67명,선수 1만6천89명)의 선수단이 참가,육상.수영등 35개 정식종목에서 고향의 명예를 겨루게 된다.
또 해외동포팀도 미국.일본.호주.독일.캐나다등 12개국에서 참석했다.
개회식은 식전공개행사와 선수단 입장,金문체부장관의 개회선언,崔강원도지사의 환영사,성화점화,金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金대통령의 치사 순으로 이어졌다.
金대통령은 연설에서 『국내외 선수단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북한무장공비의 도발등 단합과 결속이 절실한 이때 변함없는 불굴의 스포츠정신을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계기사 39면〉 춘천=체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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