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대한약사회소속 약사를 비롯,약대 졸업자2만7천4백41명의 사회 진출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약국은 중앙대,제약업.연구소는 서울대,공직은 성균관대,병원약국은 이화여대가 「잡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 출신 약사 3천7백50명 가운데 3천57명(82%)이약국을 경영,전체 약국 종사약사중 14%를 차지해 수위에 올랐다. 제약업계 강자는 서울대.졸업자의 23%선인 5백11명이 제약업에 진출,전체의 19%를 차지했다.이화여대는 졸업자의 15%가 제약업에 진출,「이화군단」을 만들어가고 있다.
95년 현재 제약업체의 임원을 배출한 대학은 12개.「약사임원」2백86명 가운데 서울대(1백37명.49%).성균관대(69명.23%).중앙대(47명.17%)가 「빅3」를 형성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등 33개 연구소 약사 연구 인력의 39%가 서울대 출신(1백68명).전체 졸업자의 7.5%에해당된다.성균관대(15%).중앙대(12%).충북대.이화여대(6%)가 뒤를 잇는다.병원 약국은 여약사 아성으로 병원 약사 10명중 9명 이상이 여약사.전체의 15%선인 3백명에 이르는 이화여대를 비롯해,숙명여대(8.6%).덕성여대(7.8%)등 여대 출신이 단연 많다.
공직 분야는 성균관대.서울대.중앙대가 수위를 다투는 가운데 성균관대 출신이 13%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