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동네 小공원들 청소불량.시설파손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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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얼마전 일본에 갔을때 가장 부러웠던 것중 하나가 마을마다 잘가꾸어진 푸른 공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요즘들어 우리나라에도 녹지가 많이 조성되고 있고 공원과 어린이놀이터도 늘어나 다행이라 생각한다.그러나 결정적인 문제는 관리소 홀로 인해 공원이 공원으로 존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다수 공원의 화장실 변기는 너무 지저분해 사용하기 어렵다.
또 녹지조성도 좋지만 잘 가꾸어진 녹지가 아니라 잡초로 구성된곳이 많아 보기가 좋지 않다.흉하게 부서져 있는 의자,쓰레기통이 없어 이곳저곳에 버려진 쓰레기등도 문제다.어 린이들의 놀이터가 중.고생들의 흡연장소로 변한 곳도 있다.
이에대해 우리 모두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관리담당은대부분 구청으로 돼 있지만 공원수에 비해 관리인은 비교도 안될만큼 부족한 형편이다.구청측에서는 인원 탓만 하지 말고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주민 자 치기구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송우<대구시달서구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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