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연장서 2실점 LA다저스 우승 놓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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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박찬호(23.LA 다저스)가 무너지며 다저스도 무너졌다.
박은 30일(한국시간)LA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내셔널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부터 등판,11회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돼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파드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다저스는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박은 10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11회초 스티브 핀리에게 중전안타,켄 캐미니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후 대타 크리스 그윈에게 중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2실점했다.박은 이날 패배로 정규시즌을 5승5패,방어율 3.64로 마감 했다.다저스는 오는 3일부터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1,2차전은 다저스의 홈구장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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