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복천분관 5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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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선사시대 이후 고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분관(복천동 유물전시관)이 4년간의 공사끝에 5일 문을 연다.부산시가 92년12월 동래구복천동 1만7천평에 착공했던 지하 2층.지상 3층.연면적 2■ 3백58평의유물전시관에는 사적 제273호인 복천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4~5세기께 가야시대 유물 1천3백여점을 포함,모두 2천1백여점의유물이 전시된다.
89년 복천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전시유물들은 일본의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을 반박하고 한.일고대사의 국가형성관계를 재조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 것들이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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