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훈회장 株式증여 네 아들에 686억어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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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진그룹 조중훈(趙重勳)회장이 지난 23일 자신의 네 아들에게 증여한 주식(대한항공.한진건설.한진)은 모두 6백86억원어치로,네 아들이 증여세만 2백74억여원을 물게될 전망이다.
이같은 주식 증여액과 증여세 규모는 모두 국세청 개청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국세청이 25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趙회장의 네 아들이 최근 수년간 주식을 조금씩 증여받아 공제받을 게 없으며,이에 따라 증여세 최고세율인40%가 적용될 것』이라며 『이 경우 증여세는 대략 2백74억여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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