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생수서 녹농균 검출-부산지역 시판 4개社 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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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시판중인 먹는샘물(생수)에서 패혈증등 난치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인 녹농균이 검출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부산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27개회사 제품을거두어 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4개회사 제품에서 녹농균이,2개회사 제품에서 대장균이 각각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생수에서는 검출돼선 안되는 녹농균이 나온 제품은 경남고성군구만면 ㈜옥수음료의 「옥샘」,전남담양군용면 ㈜돌샘물사의 「돌샘물」,충남천안시성남면 성남음료㈜의 「성수」,충남금산군추부면 ㈜고려삼의 「서대산 그린샘물」이다.
녹농균은 화상.당뇨병.기관지 질환등을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어린이등 면역능력이 약한 사람에게 패혈증,전신감염 만성기도감염증,췌낭모성 섬유종등의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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