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령' 은행잎 뇌졸중 사랑도 "만점"

중앙일보

입력

은행나무잎 추출물이 뇌졸중을 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 홉킨스대학 실베인 돌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9일 '뇌졸중'지에 발표한 자료에서 쥐를 이용한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쥐에게 뇌졸중을 일으키게 하기 전에 은행나무잎 추출물을 매일 투여한 결과 반 정도에서 뇌졸중이 발생했으며 은행나무잎 추출물 미투여 쥐는 뇌졸중 발생 5분후 뇌손상이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뇌졸중 후 30분~4시간 후 은행나무잎 추출물을 투여한 쥐는 뇌손상이 1/3로 줄었다.

은행잎은 환원헤마틴옥시게나아제-1(heme oxygenase-1)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효소는 유기소(free radical)에서 유발되는 세포 손상을 막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 징코라이드 A B C, 진놀,프라보놀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나아가 관상동맥혈관을 확장시키고 뇌혈류량을 늘려주며 혈압을 낮춰준다는 실험결과들이 이미 나와 있다.

한의학에서는 혈액을 잘 돌게하고 심장을 좋게하며 폐와 장을 수렴하는 작용이 있어서 협심증과 같은 가슴이나 심장통증, 기침과 천식, 설사나 이질, 여성의 대하 치료에 사용되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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