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침투 명백한 무력도발-국회,여야만장일치 결의문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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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해 여야 3당이 공동 발의한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행위에 대한 결의문」을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회는 결의문에서 『북한이 군용함정에 의해 무장병력을 침투시킨 행위는 단순한 간첩행위가 아니라 적화통일을 획책하는 명백한무력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국회는 『북한정권은 지금이라도 적화야욕의 망상을 버리고 무모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 지해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진정한 민족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문은 정부측에 대해 『무장공비의 기습침투에 보다 신속하고철저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보상 미비점을 즉각 보완할 것』과『간첩색출과 불순세력의 준동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촉구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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