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학교.기업 참가 열띤 호응-정보사냥캠페인 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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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아무리 정보가 많다고 해도 찾아내지 못하면 무용지물 아니겠어요.』 『정보의 바다에서 선장 노릇하려면 멋진 항해술을 갈고닦아야 겠어요.』 인터넷의 대중화를 꾀하고 국제인터넷 정보사냥대회 붐을 조성키 위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정보사냥캠페인.여기에 동참한 네티즌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이같이 말한다.
정보사냥캠페인은 인터넷을 일반에 널리 알리고 정보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정보사냥캠페인에 동참한 학교.업체등은 한성과학고.중대부고.충북대.무역협회.TGI프라이데이.나우콤.롯데백화점.삼성전자등 50여개.
참가자들은 막연하게만 여겼던 사냥대회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보를 찾는 기쁨을 누리고 활용하는 지혜도 터득했다는 반응이다.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정보사냥대회를 열었던 무역협회의 권도섭(權度燮.42)과장은 『인터넷 마인드확산 에 한 몫 한데다 협회홍보도 하게돼 만족한다』고 한마디.
롯데백화점.삼성전자 공동 정보사냥대회에 참가,1등을 한 박준석(朴俊錫.12.원묵중1년)군은 『이번 기회에 인터넷의 묘미를배워 여름방학 내내 인터넷에 빠져 지냈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위해 중앙일보는 교수.업계 전문가등 10명으로 「출제위원회」를 구성,각 사냥대회에 문제를 제공했으며 중.고등학교와 무역협회등 일부 업체는 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지원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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