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工大등 36개 대학 내년 開校 전망-대학설립 신청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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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최소한의 설립기준만 갖추면 누구나 소규모 대학과 대학원대학(단설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는 대학설립준칙이 첫 시행되는 내년에는 36개 대학(24개 대학.12개 대학원대학)이 개교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일 대학설립 신청 접수를 최근 마감한 결과 당초 내년 개교를 희망했던 42개 대학중 36개 대학이 설립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나머지 대학중 순복음총회신학대학.고려멀티미디어예술대학 등 2개 대학과 대한신학대학원대학.성산효도대학원대학등 2개 대학원대학은 설립을 연기했고 한국예술대학은 설립을 철회했으며,제주도에의과대로 설립하려던 세원대는 설립 신청서를 접수 하지 않았다.
당초 법인 설립을 신청한 62개 대학중 이미 설립 인가를 받은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대학을 제외한 19개 대학은 98학년도 이후 개교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 신청한 대학.대학원대학은 신학.공학.예술계가 대부분으로 입학정원은 대학 7천1백20명,대학원대학 7백38명등총 7천8백58명이다.
24개 대학중 ▶여주공대등 8개 대학은 신설(입학정원 1천1백60명)▶15개 대학은 전문대등에서 개편(4천5백60명)▶1개대는 전문대에서 개방대학으로 개편(1천4백명)되는 것이다.
또 12개 대학원대학은 ▶한국지적재산권대학원대학등 신설 11개교(6백58명)▶1개교 개편(80명)등이다.
교육부는 이달말까지 학교법인 설립 허가를 통보하고,11월말까지 대학설립 신청서를 심사,인가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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