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인공씨감자 대량생산기술 실용화-하이디어개발(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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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종전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짧은 기간에 인공 씨감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림부와 농업기술개발전문회사인 하이디어개발㈜은 19일 최첨단조직배양기술로 무병(無病).무균(無菌) 인공씨감자(개당 1~3) 대량생산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 자체는 지난 8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공학연구소의 정혁박사팀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으나 이를 실용화하는 작업은 여러 민간 기업들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사되지 못했었다. 「하이디어 첨단 인공씨감자」로 이름 붙여진 이 씨감자의 배양기술은 지금까지 유럽 13개국과 호주.중국등 세계 31개국에서 특허도 얻어냈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하이디어개발에 따르면 새기술을 이용 1~2년 안에 고품질의 씨감자를 종전의 10분의1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보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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