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대치하다 얼굴에 권총 쏴 무장탈영병 자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17일 새벽 강원도인제군 육군 모부대를 무장 탈영해 서울로 잠입했던 우제열(20)이병이 19일 오후7시15분쯤 동대문구장안동 LG전자 3층 옥상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禹이병은 이날 오후6시55분쯤 건물 옥상에 올라가 경찰과 20분동안 대치하다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한발의 공포를 쏘고는 곧바로 자신의 얼굴을 쏘았다.
이에앞서 禹이병은 오후2시20분쯤 서울동대문구답십리4동 수협앞길에서 검문검색중이던 청량리경찰서 소속 방범순찰대 신군호(申君浩.21)의경에게 권총을 쏜뒤 달아났다.
申의경은 배 부위에 총을 한발 맞았으나 다행히 혁대 버클에 맞아 다치지는 않았다.
강홍준.서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