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일부 바뀌었다. 종장 '귀면' 부분에 관(官)이 장길산으로 보이는 광대를 학살했다는 대목을 추가했다. 관도 광대가 '가짜 장길산'임을 알고 있었지만 민심의 이반을 잠재우는 효과를 노려 '사건 해결'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초판에서는 장길산이 단순히 잡히지 않는 것으로 처리됐었다.
종장 '운주 미륵'의 전설도 초판에는 천민 사이에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처리됐으나 개정판에서는 후백제 유민 사이에 전해 내려온 것으로 바꾸었다.
신준봉 기자
내용도 일부 바뀌었다. 종장 '귀면' 부분에 관(官)이 장길산으로 보이는 광대를 학살했다는 대목을 추가했다. 관도 광대가 '가짜 장길산'임을 알고 있었지만 민심의 이반을 잠재우는 효과를 노려 '사건 해결'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초판에서는 장길산이 단순히 잡히지 않는 것으로 처리됐었다.
종장 '운주 미륵'의 전설도 초판에는 천민 사이에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처리됐으나 개정판에서는 후백제 유민 사이에 전해 내려온 것으로 바꾸었다.
신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