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大생 제적 크게 줄듯-등록時限 대학별로 탄력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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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 11개 한의대 학생의 2학기 등록이 17일 낮12시 마감돼 미등록자 1천3백61명이 제적 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대학들은 최종 제적을 확정할 때까지 등록하는 학생을 구제키로 함에 따라 제적 대상 학생이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병영(安秉永) 교육부장관은 『17일 낮12시까지 등록한 학생만을 등록자로 인정한다』며 『미등록자 처리는 대학별로학칙에 맡기지만 이들을 추후 등록시켰을 경우 대학에 차등적인 행.재정적인 제재를 하겠다』고 말했다.
17일 낮12시 현재 11개 한의대생 4천5백57명중 3천1백96명이 등록,전체의 29.9%인 1천3백61명이 등록을 거부했다. 등록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동신대로 97.6%,가장 낮은 대학은 동의대로 56.2%를 보이고 있다.
경희대는 오는 24일까지 미등록 학생들의 등록의사를 모두 확인한뒤 최종 제적확정 전까지 등록하는 학생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오대영.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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