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연일 최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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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존스공업주 평균지수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16일 또 다시 50.68포인트 올라 사상최고치인 5,889.2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평균지수는 지난 13일 66.58포인트 올라 처음으로 5,800고지를 넘은데 이어 이날 다시 5,900선에 육박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되자마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4일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소문이나돌면서 사자 주문이 몰려 주가가 치솟았다.미국 금리는 이달초만 해도 고용 호조에 따른 인플레 우려로 이달중 0.
5%포인트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지난주 발표된 물가동향에서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0.1% 상승에 그치는등 안정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최근에는 금리가 당분간 오르지 않으리라는 예측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도교증시도 초강세 한편 17일 도쿄 증시도 뉴욕 증시의 상승영향과 10월20일로 예정된 조기 총선에서 자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맞물려 초강세를 기록했다.이날 닛케이지수는 지난 13일에 비해 4백67.95포인트 상스한 2만1천3백10.59포인트를 기록했다뉴욕=김동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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