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원 선거비 파문' 양측주장-이명박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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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신한국당 이명박(李明博.종로)의원은 회견 내내 金씨의 폭로에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金씨가 어떻게 기자회견을 갖게됐다고 생각하나.
『金씨가 마음이 약해 공작과 회유에 쉽게 넘어갈수 있는 성격으로 짐작된다.편지에서도 선거법.정당법을 잘 알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선거부정을 폭로한 이후 金씨를 만난 적이 있나. 『결단코 없다.국민회의가 안가(安家)에서 철저히 보호중인 것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金씨와는 어떻게 알게됐나.
『지난해 나를 찾아와 선거를 도와주겠다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나와 전직장에서 함께 일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국민회의가 金씨의 폭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나.
『국민회의의 한 부총재가 金씨를 김대중(金大中)총재에게 인사시킨 것으로 안다.』 -金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인가.
『본인이 뉘우치고 있어 법적 책임을 묻고 싶은 생각은 없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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