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지수관련 우량株 약진 하락세 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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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삼성전자와 한전등 지수관련 우량주들이 반등하며 주가하락세가 5일만에 멈췄다.그러나 신용만기매물과 신규공급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해 주가가 반등국면에 접어들기보다는 추가하락이 간신히저지되는 정도였다.
16일 주식시장은 지난주 4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등시점이라는 인식 속에 한전.삼성전자등 지수비중이 큰 우량주와 환경등 재료보유 중.소형 개별종목쪽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모처럼 상승세로 출발해 종합주가지수가 7백90선에 접근했다.
그러나 후장중반 이후 주가상승을 틈탄 신용만기매물의 출회가 늘어나면서 전장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 종목과 저가주들이 무너지기 시작해 지수상승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781.88로 강보합 상태로 마감됐으며 거래량은 2천94만주였다.주가지수선물의하락세는 계속 이어져 12월물이 전일보다 0.45포인트 내린 8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한전등 대형블루칩들이 최근의 낙폭과대에 따른 기관.
외국인들의 반발매수 덕분에 모처럼 지수상승을 견인했으나 환경등2부 중.소형주들은 신용매물부담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여 대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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