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大生 1천7백여명 등록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의대생 2학기 등록마감 시한인 16일까지 전국 11개 한의대생 4천5백71명중 1천7백여명이 등록을 거부한 가운데 이들대학의 총장들이 최종 등록마감을 17일 낮12시로 연장했다.
16일 자정 현재 등록 학생은2천8백38명으로 전체의 38%인 1천7백33명이 등록을 거부해 사실상 미등록 제적사태에 직면했었다.
〈관계기사 5,22면〉 한의대 설치 대학 총장협의회 공동대표인 경희.동국.경원대 총장은 이날 밤 동신대 한의대생과 우석대학부모들이 등록키로 하고,이날 오후 들어 등록학생들이 늘어남에따라 등록 시한을 연장키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교육부도 양해했다. 이에 따라 11개 대학은 17일 낮12시 이후 미등록자에대해서는 대학별로 교무회의를 열어 제적조치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미등록자에 대해 제적시킨다는 각서 내용을 지키지 않는 대학에 대해선 당초 약속한대로 각종 행정.재정적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오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