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일IP,방송퀴즈.문학賞등 '현상공모 정보'를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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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뭐 신나는 일 없을까.』무료한 시간을 견디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스포츠신문의 「오늘의 운세」를 복습하기보다는 당장 컴퓨터통신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니텔이라면 GO LUCKY,나우누리라면 GO GONGMOBANG 명령을 칠 것.이제 당신에게도 행운이 올지 모른다.
라디오 방송 퀴즈에서 건축설계 공모까지,각종 사보의 독자원고부터 문학상 공모에 이르기까지 현상 공모에 관한 정보가 모조리한자리에 모여있는 곳은 「현상공모정보」.
포일아이피(대표 權聖鐸)가 제공하는 이 방을 뒤지다 보면 「애타게 나를 기다리는 행운이 이토록 많구나」하는 탄성을 연발하게 된다.
「현상공모정보」방은▶우편엽서▶문예▶영상▶기타 현상공모의 네가지 큰 분류 아래 갖가지 최신 현상공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응모해봐야 당첨되기 어렵다』고 투덜대는 이들을 위해서는 「행운의 비결」코너를 마련해 갖가지 당첨 비결.사례를 들려준다.
그래도 미심쩍어하는 이들을 위해선 당첨자 발표란을 통해 많게는 하루에도 수십명에 이르는 각종 공모의 실제 당첨자 명단을 보여준다.
회사원 정모(대구시달서구)씨가 매일 1~2회 꾸준히 각종 현상공모에 응모,지금까지 모두 1백50회정도 당첨됐다는 이야기는대표적 성공사례.
『현상공모는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적으로 운에 좌우되는 복권추첨과는 다릅니다.아무렇게나 뽑아드는것처럼 보이는 응모엽서 한 장도 뽑힐 사람이 뽑히게 돼 있죠.
』 색다른 정보 제공으로 한달 평균 1백만~2백만원의 수입을 얻고 있는 權씨의 말이다.
자,이제 당신도 GO LUCKY!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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