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원 선거비 수사-경찰,폭로한 김유찬씨 곧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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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4.11총선 당시 신한국당 이명박(李明博)의원의 선거운동원 출신인 김유찬(金裕燦.36)씨가 李의원이 선거운동자금으로 사용하고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금액이6억8천2백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함에 따라 李의원 의 선거법위반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李의원이 신고한 총선비용에대한 실사자료등을 선관위로부터 넘겨받아 정밀 검토작업을 벌이는한편 빠른 시일안에 金씨를 소환해 李의원이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자금 내용에 대 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만간 金씨등을 소환,조사한뒤 필요할 경우 李의원을 직접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계기사 3면〉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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