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마을조경 무료지원-서울시 8개大 조경학과 연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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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조경전문가가 마을조경을 지도해드립니다.』 내년부터 나무.화초등으로 동네화단이나 아파트베란다등을 꾸미려는 서울시민들은 조경학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부터 조경에 관한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내년 봄부터 건국대.고려대.서울대등 서울시내 8개대학 조경관련학과에 각각 3천여만원을 지원해주고 대학 3,4학년생과 대학원생등이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조경에 대한 기술지원및이론지도를 해주는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올 봄 공동으로 동네를 가꾸는 시민들에게 나무.화초등을무상으로 나눠준 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자 후속사업으로 마련된 것이다.
조경전공학생들은 시민들이 원할 경우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마을분위기에 어울리는 나무종류의 선정은 물론 나무심는 요령과 가꾸기,담장녹화와 주민화분내놓기,베란다조경등 동네 전체의 조경에 대해 상담해주고 연중 지도해준다.상담을 원하는 주 민들은 관내구청 공원녹지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마을공동조경에 총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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