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독립운동가>9월-晩晤 홍진선생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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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국가보훈처는 「이달(9월)의 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 국무령을역임하고 한국독립군을 조직,독립운동을 전개한 만오(晩晤)홍진(洪震.1878~1946)선생을 선정했다.
홍진선생은 1898년 법관양성소를 졸업,충주재판소 검사로 근무하다 1910년 한일합방이 되자 검사직을 사퇴하고 서울.평양에서 항일 변호사로 활동했다.선생은 1919년 국내 임시정부인한성정부를 수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뒤 중국 상하이(上海)로 망명,임시정부의 의정원 원장과 법무총장및 국무령을 역임했다.선생은 이어 1930년 한국독립당을 창당하고 이듬해 한국독립군을 조직해 1932년 쌍성보전투,1933년 대전자령전투에서 일본군에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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