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남한주민 상주 첫 허가-통일원 국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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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은 ㈜대우와 북한 조선삼천리총회사가 함께 남포공단에 설립한 민족산업총회사의 대우측 경리담당직원의 상주를 허가했다.대우직원과 경수로 부지조사단원의 1~2개월 장기체류외에 남한주민이북한지역에 상주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통일원 김영일(金英一)교류협력국장은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민족산업총회사는 남북한간에 최초로 공동투자,공동운영키로 합의한 합영회사로 지난 19일부터 셔츠.가방.재킷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음 달중 3백만달러어치의 상품을일본에 첫수출할 예정이다.
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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