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新유고연방 상호 승인-양국外務 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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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베오그라드 로이터=연합]크로아티아와 신유고연방이 23일 상호 승인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지난 5년간 계속돼온 분쟁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옛 유고에서 독립한 크로아티아와 신유고연방(세르비아+몬테네그로)은 지난 91년 세르비아계가 크로아티아의 독립에 반대하고 반란을 일으킨 이래 영토분쟁을 계속해 왔으나 이번 관계정상화로발칸 지역의 평화가 크게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관계정상화 의정서에 서명한 밀란 밀루티노비치 신유고연방외무장관은 『이번 서명은 옛 유고지역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말하고 『신유고연방은 크로아티아와의 관계를발칸 평화의 주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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