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분양가 기존 아파트 현 시세와 맞먹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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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3백만원을 넘어서 시세와 맞먹게 됐다.22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벽산건설의 태평동 재건축아파트 41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3백20만원이다.동구효동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31평 형도 평당 3백만원에 분양될 예정이다.오는 10월 분양예정인 우선건설의 태평동 구 조폐창 부지 아파트도 국민주택규모 이하(31평 기준)는 평당 3백만원대,그 이상 평형은 3백30만~3백50만원대로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현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은 것이다.대전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인 둔산지역 31평형은 평당 2백80만원대에서 최고 3백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 3청사 입주등 인구유입 요인이 계속돼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며『분양가 상승이 매매가상승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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