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광주시 미래상.시정방향 제시할 장기계획 다시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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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1세기 광주시의 미래상과 시정방향을 제시할 장기계획을 다시짠다. 광주시는 21일 『2000년대에 대비해 분야별로 도시발전 방향과 실행계획등을 담은 「광주종합발전구상」을 만들기로 하고 구체적 방법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89년 수립,92년 보완한 도시장기종합개발계획(목표연도 2011년)을 가지고 있지만 도시계획 위주로 짜여진데다 현실성이 떨어져 활용가치가 거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광주종합발전구상은 도시계획.토지이용계획 외에정보통신.문화예술.관광.환경부문등을 망라해 수립한다.
또 시가 부문별로 해결해야할 과제와 추진해야할 사업등에 대해구체적인 정책과 전략을 끌어내 시정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기되 연구진에국내외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고 연구과정마다 중간보고회를 수시로 열어 정책.전략의 실현 가능성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예산 3억원을 들여 오는 10월께 용역을 발주한다.
광주시 정광조(鄭廣助)기획계장은 『종합발전구상의 목표연도는 2011년안,2031년안등을 놓고 타당성을 저울질하고 있다』며『현재 광주.전남발전연구원과 효율적인 연구용역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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