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정보.업무 복합단지 개발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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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국제 정보.업무지구로 개발하기로 결정된 수영정보.업무 복합단지는 전체 개발면적이 36만5천2백여평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는 20일 수영정보.업무단지개발 자문위원회의에서 부산국제종합전시관(3만7백20평)과 수영천옆 강변공원(5만6천평)을만들고 단지내 통행을 위해 경량전철인 모노레일을 설치키로 하는등 수영정보.업무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가 확정되는대로 97년부터 부지보상및 토목공사를 시작,아시안게임 개최전인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가 ㈜대우엔지니어링에 용역을 맡겨 최종 확정한 이 개발계획안은 당초 계획된 위락.체육시설인 부산랜드(5만3천여평)를 없애고 상업.업무지구(10만9천4백90평)와 도로.공원등 공공시설(14만9천9백30평)등을 대폭 늘려 전체면적이 당초보다 1만7천여평 정도 늘었다.또 수영강변도로 1㎞구간을 지하로 만들고 수영강의 경관을 살린 강변공원 조성계획이 추가됐다.시는 수영정보.업무단지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간선도로(폭 40~25)와 현재 건설중인 부산지하철 2호선과 동해남부선 등을 연계시켜 건설하고 단지내 길이 2㎞정도의 모노레일을 설치,업무.상업지구와 국제종합전시장.다기능국제업무실 등을 쉽게 오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수영정보.업무단지내 중심상업지구는 평당 7백50만원,일반업무지구는 평당 5백50만원,정보.통신시설지구는 평당 4백50만원씩에 분양할 경우 전체 분양 수입이 8천8백42억원으로 투자비 7천88억원원을 제하고도 1천7백여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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