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등 회수 일본,신기술개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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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도쿄=연합]일본정부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새로운 대책으로 이산화탄소등을 회수,처리할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주내용으로 하는 「신(新)지구재생계획」을 연내에 책정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계획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기 위해 발전소와 공장의 배출가스에서 회수한 이산화탄소를 전용관으로 바다로 수송,깊이 1천전후의 바닷속에 방출.용해시키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일본은 이를위해 내년부터 이산화탄소를 해수로 용해하는 실험을미국.노르웨이와 공동으로 실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그동안 추진해온 대책만으로는 21세기의 온실효과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지구 온난화 대책이 이산화탄소의 「억제」로부터 「소멸」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이 신문은 전했다.일본정부는 지난 90년 200 0년까지 온실효과를 초래하는 가스배출을 60% 억제하는 지구재생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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