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도내 해수욕장 찾은 피서객 크게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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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올해 경북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줄었다.해수욕장이 개장된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포항시를 비롯,경주시.영덕군.울진군.울릉군등 2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모두 1백16만7백명으로 밝혀옵 다.
이같은 피서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백68만7천6백65명에비해 31%(52만6천9백65만명)나 준 것.
특히 포항시 북부해수욕장의 경우 바닷물 오염이 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해수욕객이 5만명으로 주는등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해 99만7천명보다 41만2천명이 준 58만4천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영덕과 울진군 해변은 피서객들이 조금 늘었다.
이처럼 해수욕장 피서객수가 격감한 것은 인파나 오염이 적은 계곡과 산을 찾은 피서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항=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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