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라주원 두번째 결혼-신부는 18살 회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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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미국프로농구(NBA)휴스턴 로케츠의 슈퍼스타 아킴 올라주원(33)이 15세 연하의 처녀와 중매결혼했다.애틀랜타올림픽에서 미국남자농구대표팀 「드림팀Ⅲ」의 멤버로 뛰었던 올라주원은 13일(한국시간)성명서를 통해 회교도 여성인 댈리아 아사피(18)와 회교 전통 결혼식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나이지리아출신으로 독실한 회교도인 올라주원은 맞선을 통해 신부를 만났으며 데이트 한번 하지않고 결혼했다고 설명.맞선은 같은 회교사원에서 기도를 드려온 신부의 아버지와 가까워지면서 이루어졌다는 것. 올라주원은 『회교도 여성은 보통 15~16세에 결혼한다』며 『아사피의 신앙과 가정형편을 감안하면 나이보다 훨씬 성숙하다』고 변호했다.
LA지사=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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