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840線 대기매물 쏟아져 내리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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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종합주가지수 8백40선 부근의 대기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2배를 넘는 약세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수하락폭은 크지 않아 증시가 차분하게 매물을 소화해내는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주식시장은 중소형 재료보유주와 대우그룹주등 저가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종합주가지수가 8백40선에 접근하면서 어업을 제외한 전업종에 걸쳐 경계매물이 출회돼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833.43으로 전일보다 4.56포인트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전일과 비슷한 1천9백19만주로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망자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가지수선물도 약세를 보여 9월물이 전일보다 0.55포인트 내린 90.05에 거래를 마감했다.
6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벌였던 건영은 이날 30원 하락해 기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었지만 거래량은 90만주가 넘어 여전히시장의 관심종목임을 입증했고 LG반도체의 공개가 확정되면서 LG상사와 LG정보통신등 LG그룹주들의 약진이 돋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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