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변 골재채취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견디다 못한 유성구전민동 엑스포아파트 주민들(207동.208동.209동)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이들 주민은 『아파트 뒤편 하천변 골재채취장에서 밤늦게까지 골재를 실어나르는 각종 차량들■ 소음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지난 7월 유성구청에 소음대책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대전시가 최근 공동주택지.학교.병원 시설물등 3백16개소를 대상으로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80개소가 기 준치를 초과해 소음민원이 예상되고 있다.주민 金용수(48.대전시삼천동)씨는 『현행법상 소음발생시 방음벽설치.교통제한등 구체적인 규제조치가 없는데다 해당 시나 구청의 관계자들이 실태파악도 못한 경우가 많아 주민들과 사업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아쉬워했다.
대전=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