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縣에서 挺身隊 숙소 발견-경남출신 25명 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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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본토내에 있던 해군항공대 군인과 군속을위한 정신대 위안소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부산외대 김문길(金文吉.일어과)교수에 따르면 최근 학술자료 수집차 일본을 방문,해군항공대가 주둔했던 나라현(奈良縣 天理市 柳本町)에서 한국인 종군위안부들의 숙소를 발견했다.
위안소가 발견된 곳은 지난 44년 3백㏊ 규모의 일본 해군항공대 비행장을 건설하던 곳으로 한국인등 징용자 2천여명이 강제노역을 하고 있었으며 한국의 경남지역 출신 종군위안부 25명이위안소에 집단 기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교수는 17~24세의 한국인 위안부들이 해군항공대 군인.군속들과 해군항공대 소속 훈련소 훈련병들을 상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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