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연속 10강 진입-애틀랜타올림픽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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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간 애틀랜타의 하늘을 수놓았던 성화대의 불꽃이 숨을 죽였다.근대올림픽 1백주년 기념 제26회 여름올림픽이 5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갖고 21세기의 개막을 알리는 차기 여름올림픽 개최지인 호주 시드니에올림픽기를 넘겼다.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1백97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해 펼쳐진 이번 올림픽에서 주최국 미국은 금메달 44개로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이후 12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5백3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종합 7위권 진입을 노렸던 한국은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마지막날 마라톤에서 이봉주(李鳳柱.25.코오롱),복싱 라이트헤비급에서 이승배(李承培.25.용인시청)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해 금 7,은 15,동 5개를 수확해 종합 10위를 차지함으로써 LA올림 픽 이후 연속 네차례에 걸쳐 올림픽 10강 고지를 지켰다.
〈관계기사 8,9,37~42면〉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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