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주부극회 활발한 활동 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주부들로 구성된 인천주부극회(대표 蔡惠淑.41)가 활발한 공연활동으로 전문 연극단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주부극회가 창단된것은 지난해 4월.부평여성회관 연극반(3개월코스)을 수료한 30,40대 주부 11명으로 출발해 1년사이에 회 원들이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고교.대학시절 연극반등에서 활동한 회원들도 있지만 대부분 무대경험이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 주부들.
회원들은 매주 한차례 자신들이 돈을 조금식 갹출해 마련한 남동구관교동 7평규모의 사무실에 모여 워크숍을 갖고 있다.
공연일정이 결정되면 공연시작 1~2개월전부터 매주 다섯차례 공연연습에 몰입한다.
주부극회는 지금까지 모두 세차례의 공연을 마쳤다.특히 지난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무대에 올려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공지영 作)는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올연말부터는 인천시내 고아원.노인정등을 순회하며 공연할 예 정이다.(032)438-7597.
정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