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익사업 희망자 9월말까지 신청받아-코리아채널 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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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국제방송교류재단(이사장 李燦鎔)은 2일 오전10시 서울역삼동재단회의실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현지어 위성방송인 「코리아채널」의 1차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사업참여희망자등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李이사장은『기본 프로그램은 재단이 기존 지상파방송과 독립프로덕션으로부터공급받아 편성의 50%내외를 맡고 나머지는 지역사업자가 담당할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과 관련,李이사장은 『공익사업에 뜻이 있는 사업자로서 해당지역 관계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면서 『9월말까지 지역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10월중 가계약을 할 것』이라고 일정도 공개했다.
내년초 방송이 시작되는 코리아채널의 운영에 대해 李이사장은 『컨소시엄등의 형태로 기존 교포방송 사업자의 노하우를 살려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지역 한국어TV방송사들로 구성된 코리아채널대책위원회(회장 권영대 미주코리아TV사장)는 『공청회등은 물론 기존 교포방송사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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