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현대,롯데에 5대2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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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현대가 박재홍의 활약에 힘입어 해태와의 승차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위 현대는 1일 인천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6회 1사 1,3루에서 이희성의 적시타로 균형을 깨뜨린 뒤 7회 박재홍의 2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박은 3회에도 2사 3루에서 3루수앞 내야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등 4타수2안타 4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삼성에 두 경기 연속 영패의 치욕을 안긴 해태는 선발이 아닌송유석을 내놓고도 무기력한 공격력의 삼성에 9-3으로 크게 이겼다. 송유석은 7.2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삼성은 8회 1사만루에서 이승엽의 싹쓸이 2루타로 3득점,지난달 28일 한화전 8회부터 이날 7회까지 이어져 온27연속이닝 무득점에서 간신히 헤어났으나 경기를 뒤집기 에는 역부족이었다.삼성 고졸 2년생 이승엽은 7월7일 해태전 이후 15경기 연속안타.
전주경기에서는 한화가 쌍방울에 7-4의 재역전승을 거뒀다.한화는 4-4로 맞선 5회 1사후 임수민의 2타점 2루타등 집중4안타와 4사구 2개로 3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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