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海~釜山 경전철 추진 사업자 없어 白紙化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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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김해~부산간 경전철사업을 맡을 민간사업자들이 나서지 않아 이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빠져있다.
1일 건설부와 김해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 신청마감일이었던 지난달 3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민간기업체가 전혀 없었다.
이에따라 9월중에 민간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내년 7월 착공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건설교통부가 전체사업비를 5천2백26억원으로 고시했으나 민자유치에 참여할 기업들은 이보다 약 74%(3천8백74억원)많은9천1백억원대로 추산하고 있어 채산성이 없다고 판단,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전철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장유신도시 입주에 맞춰 2001년초 완공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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