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중고자동차경매장 대구 성서공단안에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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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국 최대규모의 중고자동차경매장이 대구 성서공단안에 시설을 갖추고 1일 문을 연다.
고려자동차(대표 成태근)는 31일 대구시달서구장동 일대 5천여평에 「대구중고자동차경매장」을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경매장은 94년 경기도 광명시 한국자동차경매장 개설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규모면에서 전국 최대다.
지난 4월 공사를 시작,총 70억원을 들여 완공된 대구경매장은 5천여평의 부지에 경매장.성능검사장.주차장등의 시설을 갖추었으며 한달에 1천여대의 경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을 판매하려는 사람은 우선 차량의 성능 검사를 받은후 최저낙찰가를 제시,매입가가 최저낙찰가 이상이 될때 매매가 성사되며 경매장측에서 매매자들의 편의를 위해 검사.운송등의 절차를 대행해 주기도 한다.
대구경매장은 매주 목요일 개장되며 일반인의 경우 차량판매는 가능하지만 경매를 통한 매입은 판매상에게만 허용되고 수수료는 판매가격의 2%다.
대구=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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