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官.군 합심 수해상처 복구 구슬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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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기.강원북부지역을 폐허로 만든 최악의 폭우가 그친 29일 침수지역 수위가 낮아지면서 본격적인 민.관.군의 복구작업이 펼쳐졌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날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작업과 소방차를 이용한 식수공급에 나섰으며 군장비등을 대거 동원해 도로복구작업을 벌였다.
〈관계기사 22,23면〉 복구작업에는 굴착기와 불도저등 중장비 2천여대와 주민.군병력등 1만여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철원군은 철원읍화지리.갈말읍지경리등 피해가 심한 수재현장 30여곳에 각종 중장비를 긴급 투입했다.파주시의 경우 문산초등학교등 7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샌 주민들이 29일 오전부터 물이빠지자마자 집으로 돌아가 쓰레기와 진흙을 치우기 시작했다.
이에앞서 28일부터 물이 빠지기 시작한 연천군연천읍 주민들도가재도구를 모두 꺼내놓고 흙을 씻어내는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양수기등 복구장비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
수해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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