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러시아 알렉세이 인상 세계신 역도 91㎏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약물복용 스캔들에 휘말려 출전이 금지될뻔 했던 페트로프 알렉세이(21.러시아)가 역도 91㎏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알렉세이는 28일(한국시간) 인상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세계기록(1백86㎏)을 1.5㎏을 경신한 1백87.5㎏을 들어올린 후 용상에서 2백15㎏을 기록,합계 4백2.5㎏으로 2위레오니다스 코카스(그리스.3백90㎏)를 12.
5㎏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알렉세이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지약물 복용사실이 밝혀져 영구출장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그의 애인이 몰래 약물을 음식물에 넣은 사실이 밝혀져 올림픽개최 2개월전 출장금지 해제처분을 받아 간신히 구제됐었다.
한편 한국의 임동기(종로구청)는 합계 3백45㎏으로 20위에머물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