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현대에 8대3으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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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해태가 예비한국시리즈로 불린 후반기 현대와의 첫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해태는 28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8-3으로 승리,1위 현대에 다시 1게임차로 다가섰다.
잠실구장에서 LG는 1-1로 맞선 5회 송구홍의 2루타와 전종화의 좌전안타로 다시 2-1 로 앞섰지만 6회 롯데 김대익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한 뒤 7회에도 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주형광은 9이닝동안 8안타 2실점으로 7연승를 거뒀다.
LG는 감독을 바꾸고도 최근 1무포함,5연패.
탈꼴찌를 위해 몸부림치던 OB는 또다시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로 무너졌다.26일 쌍방울전에서도 4회 5개의 볼넷으로 안타 1개없이 4실점했던 OB마운드는 전주경기에서 또다시 5회에만 4개의 4사구를 남발하며 2안타만 맞고 5실점,2 -2의 팽팽하던 경기를 그르쳤다.한편 대전구장에선 최창양이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양준혁의 만루홈런등 12안타를 몰아친 삼성이 한화를 8-3으로 대파하며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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