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축구 8강 진출 확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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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최초의 올림픽메달을 노리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당당한 8강」을 선택했다.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의 C조 마지막경기에서 무조건 이겨 2승1무(승점7)를 확보,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오르겠다는 것. 한국은 1승1무(승점 4)로 멕시코와 공동선두에 올라 8강티켓을 「예약」해둔 상황이지만 이탈리아마저 깨 8강에서 D조2위를 맞이하겠다는 복안이다.
조 1위를 확보하면 버밍햄에서 컨디션을 조절할 여유가 생기지만 2위로 밀리면 마이애미로 이동해야 하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물론 이탈리아도 96유럽청소년(21세이하)선수권대회겸 유럽지역예선 4조에서 6승3무1패로 1위에 오를만큼 강 한 팀이다.
그러나 GK인 잔루카 팔류카.마르코 브랑카.마시모 크리파등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모두 21세이하여서 대체로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진다.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부상한 이임생 대신 예비 엔트리로 대기중이던 이경출(전북)을 긴급수혈,수비를 보강하는등 만반의 대책을세워놓고 있다.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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